현대·기아차를 견제할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돌아온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 쉐보레가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0년 만에 2세대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되어 지난 2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정말 놀라운 것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개별소비세 감면 기준)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LS 구성의 경우 가격은 풀 캐스퍼 옵션(2057만원)보다 5만원 저렴하다.

그리고 보급형 모델로는 현대차 ‘더 뉴 코나’보다 485만원, ‘투싼 2023’보다 532만원 저렴하다고 한다.

캐스퍼의 출시와 시장에서의 성공을 앞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높은 가성비로 소형 SUV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현대 코나,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르노코리아 XM3의 시장점유율은 GM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지엠의 사활을 건 핵심 모델로 꼽힌다.

내수시장에서 많은 소강상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9000억원, 부평공장 2000억원 등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트랙스 출시를 위한 핵심 설비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60개, 연간 최대 280,000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다면 지엠은 9년 만에 한국 공장에서 흑자 전환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저도 예전에 체슬람 중 하나였는데 집에서 몰던 ‘올랜도’는 5년이 채 안 된 차였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엔진 고장이 났을 때 정말 내 인생이 여기까지인 건 아닌지 자문해봤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정말 매력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드는 요즘인데 자꾸 눈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