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좀, 칸디다성 질염, 기저귀 발진 등에 사용되는 카네스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진균성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 없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네스텐 제품의 주성분은 클로트리마졸로 진균(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 호모균을 비롯한 기타 진균에 의한 감염병을 치료해 줍니다.
연고(크림) 제제뿐만 아니라 질정, 산제(파우더) 형태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카네스텐연고
성분 : 클로트리마졸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은 아졸계 항진균제 성분입니다.
곰팡이균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데요. 부작용 때문에 먹는 약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외용제(연고, 질정, 파우더 등)로만 사용됩니다.
진균 생존을 위한 세포막의 필수 성분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합성을 저해하여 감염병을 치료합니다.
유아나 소아가 사용하기에도 비교적 안전한 성분이기 때문에 진균 감염증이 발생한 기저귀 발진에도 사용됩니다.
파우더 제제인 카네스텐산제는 기저귀 발진뿐만 아니라 발 무좀 보조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효능, 효과1. 피부사상균, 효모균, 기타진균에 의한 피부진균증(백선, 기러기, 피부칸디다증, 칸디다성 외음염 및 칸디다성 귀두염 등)2. 피부사상균 및 곰팡이균 등에 중복 감염된 피부질환3. 코리네박테리움에 의한 홍색음선 사용방법 1일 1~3회 환부(질환부위)에 얇게 바르고 문질러 줍니다.
질환에 따라 사용기간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피부진균증의 경우 3~4주, 안홍색음선은 1~3주, 칸디다성 외음염이나 귀두염은 1~2주 정도 사용합니다.
감염병이 완전히 치료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2주 정도는 더 사용해 주시면 남아있을 수 있는 진균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1. 무좀약으로 사용할 때 발에 무좀을 위해서 카네스텐크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 발에 바르는 무좀약을 사용할 때는 카네스텐보다 테르비나핀 성분인 라미실 크림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발무충에 사용할 경우 라미실이 효과가 빠르고 치료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라미실(텔비나핀)의 치료기간은 2~3주 정도인 반면 카네스텐(크로트리마졸)은 4~6주 정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클로트리마졸은 테르비나핀에 비해 더 광범위한 곰팡이 종류에 효과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라미실은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에게는 효과적이지만 칸디다균에게는 다소 약효가 떨어집니다.
무좀은 대부분 피부사상균에 의해 나타나지만 간혹 칸디다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라미실에서는 치료되지 않는 무좀에는 카네스텐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발무충 치료를 시작하면 먼저 테르비나핀 성분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고 만약 약이 듣지 않는다면 클로트리마졸 성분으로 바꿔보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칸디다성 질염 클로트리마졸 성분은 칸디다성 질염 치료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점막을 자극할 위험이 낮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임산부가 사용하기에도 비교적 안전한 성분이기 때문에 임신 시 질염 치료에도 활용됩니다.
제네릭 의약품이므로 처방 없이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임신 1기에는 자발적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3기에는 큰 위험성이 보고되지 않았지만 사용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먼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 치료 시에는 연고뿐만 아니라 질정도 많이 사용합니다.
카네스텐의 질 자물쇠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함량과 사용방법에 차이가 있으니 사용 전에 미리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회 사용 vs 6일 사용)